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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민주ㆍ새정치 신당창당, 야권 출마자 반응은?..
정치

민주ㆍ새정치 신당창당, 야권 출마자 반응은?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3/04 09:37 수정 2014.03.04 09:37
창당에 기대감, 일부에선 과정에 대한 지적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지난 2일 신당 창당을 통한 전격 통합을 선언하면서 지역 선거판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양산시장에 도전하는 김일권 전 시의회 의장은 “아직 언론으로 내용을 접한 상태인 만큼 지역위원회를 열어봐야 의견들이 정리되겠지만 신당 창당이 나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 전 의장은 “양산에서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을 놓고 고민하던 유권자가 많았던 만큼 고민거리가 줄어들었다고 봐야 한다”며 “문제는 무공천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당에서 후보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시의원 가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에 출마 예정인 임정섭 원동청정미나리연구회 대표 역시 “현재 정치 상황으로는 당이 여러 개로 분리돼서는 여론을 끌고 갈 수 없다”며 “차라리 양당체제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해 신당 창당의 긍정적 작용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신당 창당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으나 절차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시의원 라선거구(동면ㆍ양주)에 출마 예정인 정석자 시의원(비례)은 “통합은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당원들의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절차적 문제점은 있다”고 지적했다.

무공천과 관련해서 정 의원은 “새누리당이 여전히 공천을 당론으로 정한 상태에서 실제 선거에서 다소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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