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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하늘 뒤덮은 희뿌연 미세먼지..
사회

양산 하늘 뒤덮은 희뿌연 미세먼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3/04 09:50 수정 2014.03.04 09:50
지난달 26일 8시간 동안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 3~5월에도 주의해야



중국발 미세먼지가 양산 하늘을 뒤덮으면서 지난달 26일 양산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주의보 발령이다.

양산시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양산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220㎍/㎥에 달하면서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오후 7시 해제됐다. 앞서 지난 1월 17일에도 오전 11시 미세먼지 농도가 220㎍/㎥를 기록해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오후 2시 농도가 옅어지면서 해제됐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PM10)가 2시간 이상 200㎍/㎥를 초과했을 때 발령한다. 미세먼지 경보는 300㎍/㎥ 이상일 때 발령된다. 발령 후 농도가 시간 평균 100㎍/㎥ 미만으로 떨어지면 발령을 해제한다.

↑↑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달 26일 오봉산에서 바라본 양산신도시 전경. 평소 선명하게 보이는 양산타워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도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기질이 좋지 않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경 10㎛ 이하의 미세한 입자로, 숨을 쉴 때 폐포에 직접 도달하므로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병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등 인체에 직ㆍ간접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주는 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나 심폐질환자는 가능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황사마스크나 보안안경, 모자 등을 착용해야 한다.

양산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하지만 양산시도 도로변 청소차량 확대와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노력 등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ㆍ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실시간 자료는 보건환경연구원홈페이지(knhe.gsnd.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대기오염 경보 문자메시지 발송 서비스도 신청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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