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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119안전센터 소속으로 1급 응급구조사인 전상현 소방사(사진 왼쪽)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5시 52분께 삼호동 통영장어구이 부근에 흉통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출동했다.
전 소방사는 당시 현장에서 병원 이송 중 심정지된 김아무개(66, 여) 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전기충격을 시행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김 씨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국민체육센터 수영강사인 최원대 씨(사진 오른쪽)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5시 30분께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수영강습 중 호흡연습을 하던 박아무개(8, 남) 어린이가 심정지하는 사고를 당하자 즉시 119에 신고하는 한편, 심폐소생술을 펼쳤다.
신고를 받은 물금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다행히 박 어린이는 의식이 회복된 상태였으며,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완전히 회복했다.
양산소방서는 정확한 판단과 숙달된 응급처치로 사망 직전의 심정지 환자를 구한 양산소방서 하트세이버 제8호(경남도 제60호)인 전 소방서와 일반인 하트세이버 제2호(경남도 제67호)로 선정된 최 씨에게 하트세이버 배지를 전달했다.
한편,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일상생활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심장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유지시켜 인명을 되살린 사람에게 주는 칭호다.
하트세이버 인증은 지난 2010년 경남소방본부 특수시책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경남에서 67호까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