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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상현ㆍ최원대 하트세이버 인증..
사회

전상현ㆍ최원대 하트세이버 인증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3/04 10:05 수정 2014.03.04 05:34
위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가 전상현 소방사와 일반인 최원대 씨를 하트세이버로 인증했다.

웅상119안전센터 소속으로 1급 응급구조사인 전상현 소방사(사진 왼쪽)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5시 52분께 삼호동 통영장어구이 부근에 흉통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출동했다.

전 소방사는 당시 현장에서 병원 이송 중 심정지된 김아무개(66, 여) 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전기충격을 시행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김 씨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국민체육센터 수영강사인 최원대 씨(사진 오른쪽)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5시 30분께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수영강습 중 호흡연습을 하던 박아무개(8, 남) 어린이가 심정지하는 사고를 당하자 즉시 119에 신고하는 한편, 심폐소생술을 펼쳤다.

신고를 받은 물금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다행히 박 어린이는 의식이 회복된 상태였으며,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완전히 회복했다.  

양산소방서는 정확한 판단과 숙달된 응급처치로 사망 직전의 심정지 환자를 구한 양산소방서 하트세이버 제8호(경남도 제60호)인 전 소방서와 일반인 하트세이버 제2호(경남도 제67호)로 선정된 최 씨에게 하트세이버 배지를 전달했다.   

한편,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일상생활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심장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유지시켜 인명을 되살린 사람에게 주는 칭호다.

하트세이버 인증은 지난 2010년 경남소방본부 특수시책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경남에서 67호까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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