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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소장은 이 논문을 통해 직무특성이 공직에 대한 동기를 높인다는 점을 규명했으며, 직무에 대한 기술다양성, 과업중요성, 과업정체성, 자율성, 환류 등 5가지 직무특성 중 과업중요성과 자율성이 공직동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밝혀냈다.
또한 직무특성과 공직동기 사이에는 결과에 대한 기대보다는 일 자체를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내재적 동기가 작동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그리고 본 논문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술논문을 저술해 2013년 9월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간하는 지방행정연구 학술지 제27권 제3호에 발표했다.
박 소장은 “연구를 통해 실제 행정현장에서 공무원에게 자신의 직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도록 하고, 권한위임 등 자율적 의사결정권을 보장해주면 공직동기가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논문이 공공조직의 가장 큰 과제인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소장은 지난 2000년 8월 부산대학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02년도에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중도에 휴학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나 학문에 대한 열정을 보인 끝에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