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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에서 벗어나 전국의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5천만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이번 축제는 각종 음악회와 합창 공연, 사생대회,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식전행사에 이어 개막행사는 2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행사장 주 무대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예정돼 있다. 꽃길 주변으로는 통기타 연주와 색소폰 공연, 오카리나, 전통민요 등 아름다운 음악으로 채워 꽃향기와 음악의 선율에 동시에 취할 수 있게 했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화를 소재로 한 사생대회가 축제현장 근처에 위치한 신흥사에서 펼쳐진다. 더불어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화꽃 수묵화 그리기, 매화퀴즈 등 체험행사도 준비해놓고 있다.
23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행사장 주 무대에서 힙합, 비보잉 등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장 주변에서 7080 매화사랑콘서트가 상시 열리며, 원동 딸기와 미나리, 전통공예품 등 지역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장터도 즐길 수 있다.
특히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에서는 경남도무형문화재인 가야진용신제공연이 열려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매화축제는 무대에서 이뤄지는 행사뿐만이 아닌 매화향을 느끼며 꽃과 함께 가족, 연인과 즐기는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관광객 방문 편의를 위한 열차 증편과 임시주차장 확보 등 원활한 교통대책 수립으로 쾌적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추진위는 오는 14~17일, 22~23일까지 부산역 일원에서 원동매화축제를 홍보하는 매화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