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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매화 향으로 봄기운 느껴 보세요”..
사회

“매화 향으로 봄기운 느껴 보세요”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3/11 09:39 수정 2014.03.11 09:39
제8회 원동매화축제… 22~23일 쌍포매실광장

올해부터 전국규모 축제로 거듭나 상춘객 유혹

풍성한 볼거리ㆍ먹을거리, 교통 대책도 마련



전국 축제로의 성장을 시도하는 제8회 원동매화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원동면 쌍포매실다목적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역 축제에서 벗어나 전국의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5천만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이번 축제는 각종 음악회와 합창 공연, 사생대회,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식전행사에 이어 개막행사는 2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행사장 주 무대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예정돼 있다. 꽃길 주변으로는 통기타 연주와 색소폰 공연, 오카리나, 전통민요 등 아름다운 음악으로 채워 꽃향기와 음악의 선율에 동시에 취할 수 있게 했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화를 소재로 한 사생대회가 축제현장 근처에 위치한 신흥사에서 펼쳐진다. 더불어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화꽃 수묵화 그리기, 매화퀴즈 등 체험행사도 준비해놓고 있다.

23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행사장 주 무대에서 힙합, 비보잉 등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장 주변에서 7080 매화사랑콘서트가 상시 열리며, 원동 딸기와 미나리, 전통공예품 등 지역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장터도 즐길 수 있다.

특히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에서는 경남도무형문화재인 가야진용신제공연이 열려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매화축제는 무대에서 이뤄지는 행사뿐만이 아닌 매화향을 느끼며 꽃과 함께 가족, 연인과 즐기는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관광객 방문 편의를 위한 열차 증편과 임시주차장 확보 등 원활한 교통대책 수립으로 쾌적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추진위는 오는 14~17일, 22~23일까지 부산역 일원에서 원동매화축제를 홍보하는 매화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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