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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들어라 불통령, 불어라 봄바람”..
사회

“들어라 불통령, 불어라 봄바람”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3/11 09:55 수정 2014.03.11 09:55
양산여성회, 여성의 날 맞아 거리 홍보



3월 8일 제106주년 기념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들어라 불통령, 불어라 봄바람’이란 주제로 거리 홍보에 나섰다.

양산여성회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이마트 후문 인근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시민을 상대로 홍보 전단지와 장미꽃을 나눠줬다.

양산여성회는 ‘박근혜 정권 1년, 여성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란 제목의 전단을 통해 ▶시간제 일자리 반대 ▶비정규직 차별철폐 ▶일본 군국주의 부활 및 역사왜곡 저지 ▶한반도 평화실현 위협하는 군사훈련 반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박근혜 대통령은 촛불의 함성을 들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성노동자 10명 가운데 9명은 비정규직”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시간제 일자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여성들을 더 깊은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박근혜 정부는 늦기 전에 극으로 치닫는 일본의 군국주의 흐름에 대처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올바른 역사청산을 위해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성회는 비싼 등록금과 사교육비, 비정규직 일자리, 소통하지 못하는 정부 등의 항목에 종이딱지를 붙이는 형태로 시민들의 고민거리를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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