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과거 석면공장 주변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건강영향조사는 <석면피해구제법>과 <부산시 석면관련 건강영향조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환경부와 부산시 지원을 받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2014년도 건강영향조사 대상자는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소재 효림초등학교(1984년~1992년)와 영남중학교(1983년~1992년)에 재학ㆍ재직했던 학생과 가족,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연제구 연산동 제일화학, 사상구 덕포동 동양S&G, 사하구 구평동 국제패킹, 장림동 한일화학 등 공장 인근 반경 2km 이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들도 대상이다.
올해는 동구 범일5동, 남구 문현동 일대 슬레이트 밀집지역과 석면 개스킷 제조업체가 위치했던 강서구 송정동 주민도 조사 대상에 추가됐다.
검사항목으로는 1차 흉부 엑스레이 검사, 의사진찰, 혈액검사, 설문조사 등이며,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흉부 CT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1차 검진은 오는 9월까지 지역별로 진행한다.
한편, 검사를 원하는 양산지역 거주자는 석면환경보건센터(360-3770)으로 연락해 차후 일정을 지정받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양산지역의 경우 부산지역 검사일정 종류 후 오는 9~10월께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그전에 검진을 받고자 하는 경우 현 거주지에 상관없이 일정에 기재된 부산ㆍ기장지역 검진장소에서 검진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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