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남도당이 6.4 지방선거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 공천경쟁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이 지난 15일까지 공천신청을 접수한 결과 양산지역에서 38명이 신청해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양산시장 선거에는 김종대 시의원과 나동연 시장, 조문관 전 도의원, 홍순경 도의원 등 4명이 신청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3배수를 경선 원칙으로 세워놓고 있으나 4~5명의 후보가 신청한 곳에는 컷오프 없이 곧바로 경선을 치를 예정이어서 4명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경선 방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도의원 선거에는 제1선거구에 이상열 양산시학원연합회장과 손철우 전 새누리당 중앙상임위원이 신청했다. 제2선거구와 제3선거구는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2선거구에는 정재환 도의원과 유재민 양산시재향군인회장, 박성준 전 양산청년회의소 회장이 신청했고, 제3선거구에는 성계관 도의원과 박인 전 시의원, 김정희 전 어린이집연합회 경남회장이 신청했다.
시의원은 3명이 정수인 가 선거구에 박정문, 김효진, 이영수, 박말태, 정상태, 이백두, 곽종포, 김영철 후보가 신청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명의 후보를 뽑는 나 선거구에는 정경효, 최영호, 김부근, 김철수, 박성의 후보가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명 정수인 다 선거구는 한옥문, 이용식, 김정희, 김병주 후보가 신청해 2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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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심사 일정 확정ㆍ발표
한편, 지난 15일 공직후보자추천신청 접수를 마감한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는 17일부터 후보자 심사에 착수했다.
경남도당 공천관리위는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 현지 실태조사(지역여론 수렴)를 거쳐 당선 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유권자 신뢰도, 새누리당과 사회기여도 등 종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은 모든 후보자를 대상으로 개별 또는 집단면접을 진행한다.
이어 경선지역과 후보자 선정을 오는 30일까지 확정한 뒤, 1차 경선은 오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2차 경선은 4월 7일부터 13일까지, 3차 경선은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4월 말까지는 공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