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아파트 입주예정자 현장설명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현장설명회는 최초 분양 계약 이후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토, 일 휴일을 택해 연 1회 이상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는 공사 완료 후 실시하는 현행 입주자 사전점검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공사 착수부터 준공까지 사업주체와 입주예정자가 소통해 공사 전반에 대한 상호신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설명회는 지난 10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받은 3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양산시는 아파트 공사기간이 약 30개월인 점을 감안할 때 준공 전까지 입주자 사전점검 포함 모두 4차례 정도 현장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산시는 “아파트공사 전반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자신이 살 집에 대한 공사과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민원 예방과 견실시공 풍토 조성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