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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북부동 174-2,3번지 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 현장에서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국비 25억원과 도비 15억원, 시비 34억원 등 모두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 1천984㎡, 건축 연면적 6천311㎡에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지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장과 외국어교육장, 그리고 각종 취미활동 공간과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당초 올해 완공을 계획했으나 국비 확보가 늦어져 내년 상반기에나 준공할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시장은 기공식에서 “성장하는 기업도시 양산에 걸맞은 현대시설의 근로자종합복지관이 건립되면 근로자 여가선용, 잠재능력 개발 등 근로자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근로자 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한 근로자 역시 “그동안 노동복지회관은 사실상 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없는 위치와 시설이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곳에 새로운 회관이 생겨 지역의 모든 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건립된 기존 노동복지회관이 건물 노후화와 낮은 접근성 등으로 사실상 복지회관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에 따라 양산시는 근로자 접근이 용이한 장소로 이전 신축을 계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