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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나동연 시장, 양산지역 최고액 신고..
정치

나동연 시장, 양산지역 최고액 신고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4/01 09:53 수정 2014.04.01 10:01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공개

21명 가운데 11명 재산 늘어

이채화, 마이너스 재산 신고




2014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이 공개된 가운데 양산에서는 나동연 시장이 54억6천793만2천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액을 기록했다. 최저액 신고자는 이채화 시의회 의장으로 -6천914만2천원을 신고했다.

국회와 정부,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한 양산지역 공직자는 모두 21명으로,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국회 공보에 시장과 도의원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시의원은 경남도 공보를 통해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 가운데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나동연 시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성계관 도의원(20억6천434만3천원), 이상정 시의원(15억5천628만원), 박정문 시의원(12억6천32만4천원), 김종대 시의원(10억8천122만9천원)이다.

반면, 1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이채화 의장을 비롯해 정석자 시의원(3천288만7천원), 심경숙 시의원(6천445만1천원), 김금자 시의원(8천739만원) 등 4명이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11명으로, 김종대 시의원(+3억2천922만5천원)과 홍순경 도의원(+1억4천986만1천원), 성계관 도의원(+1억4천829만원), 서진부 시의원(+9천465만2천원) 순으로 재산이 늘었다.

이와 반대로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는 10명으로, 나동연 시장(-5억3천899만7천원)의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고, 윤영석 국회의원(-2억5천666만2천원), 정재환 도의원(-2억3천596만1천원)과 박정문 시의원(-2억959만3천원), 정경효 시의원(-1억2천309만1천원), 황윤영 시의원(-9천284만3천원) 순으로 재산이 줄었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2억7천327억2천원을,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해 33억393만원보다 6억3천385만원이 줄어든 26억7천8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에 신고된 공개대상자의 재산변동 신고사항은 오는 6월 말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는다. 만약 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사례가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경고나 과태료 부과 또는 징계 요구 등 조치를 받는다. 특히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증식 의혹이 있으면 법무부 장관에게 조사를 의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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