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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김일권 전 의원, 시장 출마 공식화..
정치

김일권 전 의원, 시장 출마 공식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4/01 09:55 수정 2014.04.01 09:55
새 시대 행정 리더십 준비

사람, 소통, 변화 강조

“시민 편에 서는 시장 될 것”



김일권 양산시장 예비후보(62, 새정치민주연합)가 양산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어나 한 번도 떠나 본 적 없는 이곳에서 사람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 청사진, 나아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는, 시민의 편에 서는 첫 시장이 되고자 엄숙한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중학교 시절부터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산천 모래를 등짐으로 날라주고 번 돈으로 학업과 생계를 유지했고, 그 어려웠던 시절의 가난과 역경이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길잡이가 됐다”며 “양산군청 최하위직 공무원 8년을 시작으로, 지지해주는 많은 시민의 힘으로 양산시의회 의원 8년, 양산시의회 부의장과 의장을 거치면서 이 시대가 바라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행정 리더십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년 양산은 하나의 정당이 살림살이를 독점하고, 관리해 왔지만 지금 현실은 어떤가?”라고 반문하며 “양산신도시가 20년 전 영남 최초, 대한민국 3대 신도시로 계획돼 첫 삽을 떴지만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완성되지 않은 대한민국 유일한 신도시가 돼 버렸고, 부산ㆍ양산ㆍ울산, 삼산의 중심인 웅상지역은 선거 때만 되면 표만 얻고 보자고 내놓는 거짓공약에 속아왔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사표를 던지면서 ▶사람의 가치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시장 ▶사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하는 시장 ▶미래형 첨단산업도시로 변화시킬 첫 시장 등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근대화, 산업화 주역이었던 우리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양산,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워 나가는 자랑스러운 양산, 우리 모두가 이 양산을 사람 내음 가득한 따뜻한 고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소중한 마음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하며 “앞으로 사람 중심의 ‘휴머니즘 공약’을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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