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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는 양산을 비롯해 창원, 김해, 진주 등 경남지역 16개 시ㆍ군 선수단과 임원진 250여명이 참석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대회에 앞서 양산여고 수화동아리 ‘수어바다’ 학생들이 기념 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끌어 올렸으며, 시상식에서는 ‘SMJ 댄스스쿨’ 단원들이 화려한 춤 공연으로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창섭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 기간 동안 여러분을 친절과 정성으로 모시고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비록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선수여러분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각 지역의 명예를 드높여 주시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농아인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조수영 경남농아인체육연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남농아인볼링대회는 19회라는 긴 시간을 거치며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혹독한 추위를 견뎌낸 나무만이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말처럼 여러분이 지금까지 연마한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뽐내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는 개인전과 3인조 단체전으로 남녀 각각 진행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합산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