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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양산 위해 땀 흘릴 젊은 일꾼 홍순경 예비후보
“양산에 미친 양산촌놈, 잘 사는 양산 만들겠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4/08 10:15 수정 2014.04.08 10:29
최연소 도의회 입성, 젊은 패기로 구태정치 단절

선진국형 공단 조성 필요, 교육과 취업 강한 양산

양산의 주인은 시민, 강한 양산 만들기에 혼신 다할 것






홍순경은?
새누리당. 1970년 1월 22일생(44세). 범어초, 양산중, 양산고, 영산대학교 경영학과,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행정학 석사: 공공정책) 졸업. 양산청년회의소 회장. 양산시 자전거연합회장. 양산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박근혜후보 조직총괄본부 정세분석위원회 부위원장. 제9대 경남도의원.    
  

▶양산시장 출마 이유는 무엇인가?

양산에서 태어나 우리 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린 시절부터 생계를 위해 카센터 기사직, 가정집 등유배달, LPG 배달 등 일을 했었다. 오로지 젊은 패기 하나만 믿고 남을 속이는 것 없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참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평범한 사람이다.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도 평범한 사람인 부모님, 형제, 친구와 같은 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들의 고통과 한숨, 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안다.

새누리당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지만, 지방행정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목소리를 내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이제 정치적 야망이 아닌, 오로지 양산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호흡하고 느끼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출마하려 한다.
 

▶양산시장 후보로서,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우선, 2010년 최연소 도의회 입성 후 지역의 민원을 수렴하고 추진하고자 했던 모든 일은 외압에 물러서지 않으며 해결했다. 이것이 젊은 패기, 홍순경의 장점이다.

한쪽에서는 구태세력의 정치가 우리 양산에 군림하며 유혹의 손짓을 보냈지만 저는 그 손을 잡지 않았으며, 오로지 양산시민을 생각했다. 위도 아래도 쳐다보지 않는다. 그저 양산시민과 같이 땅 위에 발을 딛고 서서 같은 시야로 같은 생각으로 양산을 위해 걷고 있다.

단점이 있다면, 그것은 나이가 아직 마흔여섯이라는 점이다. 양산시장이라는 자리가 여태껏 민선 5기를 거쳐 오면서 젊은 40대 정치인은 입성한 적이 없었다. 지역 기득권 세력에 밀려 젊은 정치인으로서는 눌려질 수밖에 없었다.

지역 여론 또한 그 사람의 근성과 면모를 보기도 전에 젊어서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생각을 뒤집으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젊기에 모든 것을 걸 수 있고, 젊기에 도전할 수 있다. 젊은 힘과 추진력으로 불의에 타협하지 않으며, 외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양산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 한가지와 해결방법에 대해 설명한다면?

무엇보다도 주거지와 학교 인근의 공단 조성문제다. 무분별한 공단 조성보다는 체계적이면서도 해당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다. 공단 조성은 경제 활성화와 지역 성장 동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원만한 이해와 진정성 있는 설득력으로 해당지역 주민과 융화하고 인근 전통성 있는 학교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할 것이다.

이제는 공단을 조성해도 선진국형 공단조성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환경문제를 고려한 검토와 수질, 토양, 매연 등 오염성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규제를 하고 공단 내에는 사업비를 추가해서라도 문화, 체육, 쇼핑 등이 이뤄져 시민이 여가를 공단에서 보내고, 시민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공단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산시 미래성장동력산업은 무엇이고, 이를 실현시킬 복안에 대해 설명해달라.

양산은 신도시 조성 이후 매년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30만 인구를 바라보고 있지만, 정작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재를 놓치고 있다. 예를 들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상급학교 진학을 이유로 타 시ㆍ군 학교로 전학을 가는가 하면, 취업난으로 인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청년은 나라의 미래다. 지역의 미래 동력산업은 무엇보다도 우리 청년들이라 자신 있게 말한다. 지역 내 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을 위해 양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수 기업과 연계해 세계 각국에 있는 지사에 취업을 성사시켜주고 아울러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학까지 겸비할 수 있게 해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 후 다시 양산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할 것이다.


▶양산은 지리적으로 천성산을 중심으로 동과 서로 나뉘어 있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차이도 더 벌어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인구유입이 늘면서 토박이와 의식차이도 벌어지고 있다. 양산시 발전을 위해 시민화합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계획은?

예로부터 서부양산과 동부양산으로 나뉘어 지역 문화나 견해에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모든 생활권이 신도시 주변으로 형성되고 관공서 또한 시청 소재지를 중심으로 그 규모가 확장됐다.

항상 소외를 느끼는 웅상 4개동 주민을 위해 교통, 금융, 의료, 복지, 교육을 위주로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특색 있는 문화축제를 형성하도록 하겠다.

일부 지역은 양산 기후 조건을 감안해 스포츠선수단 전지훈련장과 테마파크를 조성ㆍ지원해 지역상권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고, 환경과 생태계의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를 병행해 오염되지 않은 지역을 보존하고 아울러 원활한 기업 유치와 활성화로 일자리와 기업이 든든한 양산으로 발전시키겠다.
 
도시 발전으로 인해 일부 지역은 공단과 농ㆍ축산업이 어우러져 불협화음이 생기고 있다. 이 또한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협의 없이 이뤄진 것을 알기에 도시개발에 있어서는 전면적인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전 연령층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청소년거리, 외국인거리, 실버타운 조성과 지역문화축제 발굴과 지원을 통해 28만 양산시민 모두가 옆집 이웃과 같은 친근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4년간의 의정경험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타 시장 후보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고, 설익었다는 평가가 있다. 특히 최근 도의회에서 제기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서비스와 새마을회관, 대중교통(시내버스) 문제 등에 대한 발언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단순히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활동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입장은? 

2010년 9대 경상남도의회 새누리당 최연소 도의원으로 입성해 스스로 짧은 정치경험을 알기에 사소한 민원 하나라도 더 챙기기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도의회 입성 이후 일하는 도의원, 양산시민의 대변인으로서 도정질의 5회, 5분 자유발언 14회 등 도의회 의원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왔다. 또한 2013년 후반기 의정 활동 순위 최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제가 비단 6.4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선거 이슈용으로 활동을 했겠나? 시늉은 따라 할 수 있지만, 진정성은 따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양산시민의 삶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 사소한 부분부터 챙겨볼 것이고,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끝까지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때론 질타해 바로 잡아 세울 것이다. 



▶끝으로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그 어떤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며 그 어떤 세력에도 굴복하지 않겠다. 부정부패를 단절하겠다. 모든 시민의 입장에서 모든 연령층을 초월해 다 같이 잘사는 양산을 만들 자신이 있다.

양산의 주인은 시민이다. 사소한 민원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현장 실사를 통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교육이 강한 양산! 취업이 강한 양산! 의료가 강한 양산! 문화와 체육이 강한 양산! 시민이 강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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