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전역이 생활체육인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6일 양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각 학교 운동장 등에서 제13회 양산생활체육대회가 열려 생활체육인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오전 9시 SMJ댄스아카데미 공연으로 문을 연 개막식에서는 최시철 생활체육회장과 명예대회장인 나동연 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등 지역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을 비롯해 모두 27개 종목에서 1만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한 자전거연합회와 무에타이연합회, 종합무술연합회는 7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신고식을 치렀다.
대회장인 최시철 양산시 생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생활체육은 개개인 건강증진이나 여가선용 차원을 넘어 동호인 화합과 친선도모로 활기찬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러한 생활체육 수요가 급증하는 요즘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까지 적극 참여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덧붙여 “오늘날 스포츠는 단순히 즐기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직접 뛰고 활동하며 참여하는 형태”라며 “오늘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동호인간 화합과 우정, 친목을 도모하는 한마당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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