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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세월호 참사로 멈췄던 선거 일정 재개..
정치

세월호 참사로 멈췄던 선거 일정 재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4/29 09:31 수정 2014.04.29 09:30



세월호 참사로 전면 중단됐던 6.4 지방선거 일정이 정상화 절차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29~30일 이틀 동안 비례대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추천 공모에 나섰다. 또한 세월호 참사로 연기했던 도의원 여론조사 경선을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관심을 끌고 있는 양산시장 경선의 경우 경남도당은 오는 30일 김종대ㆍ나동연ㆍ조문관ㆍ홍순경 예비후보와 향후 일정에 대해 협의한 뒤 진행할 방침이다. 경남도당은 내달 2~3일 애초 합의대로 100% 전화 여론조사로 경선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휴대전화 포함 여부를 놓고 이견이 나오고 있고, 최근 불거진 후보자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어 계획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은 21일부터 24일까지 도의원과 시의원에 대한 후보자 공모를 진행했고, 앞서 14~16일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를 공모했다.

후보 공모 결과 ▶양산시장에는 김일권 ▶도의원 제1선거구 윤재영 ▶제2선거구 김창수ㆍ정석자 ▶제3선거구 허용복 ▶시의원 가 선거구 임정섭 ▶다 선거구 강상인 ▶라 선거구 김홍두ㆍ이상걸 ▶마 선거구 박대조 ▶바 선거구 박일배 후보가 신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복수 후보가 신청한 선거구를 대상으로 경선을 치를 방침이지만 현재까지 방식을 결정하지 않았다.

이밖에 김경수ㆍ정영훈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는 내달 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 광역ㆍ기초의원 공천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여론조사 과정에서 후보 이력 표기가 문제가 됐던 시의원 라 선거구는 27~28일 재경선을 진행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고, 여성우선공천으로 시의원 라 선거구 황신선 예비후보를 공천한데 반발해 도의원 제3선거구 김정희 예비후보가 창원지법에 양산시의원 새누리당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한 상태다.

또한 도의원 제2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박성준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경선방식이 형평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으며, 인지도가 떨어지는 정치신인에게 불리하다며 경선 철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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