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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춘계 전국 중ㆍ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2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북 예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 육상을 짊어지고 나갈 미래 꿈나무들을 발굴하는 대회로, 육상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성산초 강효민 학생은 19일 펼쳐진 여자 초등학교 높이뛰기 부문에서 1.53m 기록으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 당시 기상상태가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며, 기온 역시 낮아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민이는 자신의 최고기록과 대회 타이기록을 세워 집중력과 정신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효민이의 전국 1위 성적은 어느정도 예견돼 있었다. 그동안 경남지역 대회에서 발굴의 실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2013년 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높이뛰기와 멀리뛰기 1위를 차지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 얼마 전 열린 2014년 초ㆍ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도 높이뛰기와 멀리뛰기에서 1위를 차지해 두 종목 연속 2관왕을 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효민이는 “앞으로 소년체전까지 한달 정도 남았는데, 그 시간 동안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잘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며 5월에 있을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선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