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동 양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리자 공무원과 관련 시설 관계자들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현장점검을 펼쳤다.
지난달 29일 진행한 현장점검은 세월호 사건의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예측 가능한 인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날 점검은 LPG 가스충전소(산막공단 입구 신성에너지), 산막근로자체육공원과 하북스포츠파크 등 대형 공사현장, 전세버스업체인 부성고속관광, 상북면 산바다 앞 물놀이 위험구역, 대형 놀이시설인 통도환타지아,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등 7곳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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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세버스 업체인 부성고속관광에서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여행 자제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를 위로하고,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각종 탈출장비 마련과 사고 발생 때 탈출 관련 직원교육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권한대행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하루빨리 생존자를 찾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을 개발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책임자 교육을 지속해 안전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