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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윤장우 “시민 빼고 모두 다 바꾸겠다”..
정치

윤장우 “시민 빼고 모두 다 바꾸겠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5/06 09:41 수정 2014.05.06 09:41
무소속 양산시장 출마 선언

양산 특성 살린 자족도시 건설



윤장우 전 양산시 종합민원국장(58, 무소속)이 시민만 빼고 모두 다 바꿔야 한다고 선언하며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 예비후보는 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부산ㆍ양산ㆍ울산 3산 도시의 하나로 넓은 면적과 하늘이 내린 자연환경을 갖고서도 양대 도시의 위성도시로 전락한 양산시가 부산ㆍ울산 외곽도시로 남느냐, 양대 도시가 갖지 못한 양산만의 특성을 개발해 두 도시가 부러워하는 자족도시로 성장ㆍ발전하느냐의 갈림길에서 5대 비전과 2대 전략으로 양산시민의 부름을 받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윤 예비후보는 ▶소외된 이웃이 없는 양산 ▶일자리 중심도시 ▶물류 중심도시 ▶교육 중심도시 ▶관광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양산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문 식견과 능력을 갖춘 대표 일꾼이 꼭 필요하다”며 “그동안 몇몇 시장이 사법처리 돼 불명예 퇴진하고, 공당의 시장 후보자가 불과 열흘 만에 교체되는 등 실로 양산판 ‘세월호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서 양식 있는 많은 시민의 울분이 폭발 직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7년간 도시개발 행정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난 2006년 한나라당 양산시장 후보로 나섰다가 패배한 경험, 지난 8년간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온 소중한 경험을 자산으로 앞서 제시한 5대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만 빼고 모두 다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는 지금 전 국민을 비탄과 충격에 빠뜨린 세월호 사건으로 말미암아 국가를 재건한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바꾸지 않을 수 없는 기로에 있다”며 “양산시도 시민만 빼고 모두 바꿔 부산ㆍ울산의 위성도시가 아닌 부산ㆍ울산과 대등한 100만 자족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4일 창립한 양산시민주권찾기운동본부(대표 박규식, 이하 양주본)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윤 예비후보는 양산시장 출마가 양주본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예비후보는 “양주본이라는 시민단체 활동에 누가 될 것을 우려해 탈퇴했으며, 양주본과 관계없이 독자 행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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