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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여성기사 욕하고 경찰 폭행하다 ‘쇠고랑’..
사회

여성기사 욕하고 경찰 폭행하다 ‘쇠고랑’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5/13 09:25 수정 2014.05.13 09:25
양산경찰서, 협박과 공무집행 방해로 40대 남성 구속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여성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최아무개(47) 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 50분께 중부동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운전하는 택시를 탄 뒤 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팔의 문신을 보이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을 하고 얼굴을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휘둘러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받고 있다. 

경찰은 최 씨가 술에 취해 택시를 탄 뒤 기사가 자신에게 목적지를 물어본다는 이유로 이런 폭력행위를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최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지난 7일 북부동 소재 건물 2층에서 무허가 게임장을 차려놓고 불법 영업을 해 온 사장 등 관련자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피의자들은 해당 건물에 이른바 ‘야마토 게임기’로 불리는 무허가 게임기 11대를 설치해 영업해 왔다. 피의자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창문에 암막 시트지를 부탁하고 건물 외부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왔다.

경찰은 사장 박아무개(47, 남) 씨를 검거해 추가 관련자가 존재하는 정황을 포착,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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