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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천 구름다리 명소화 “묘안 없네”..
사회

양산천 구름다리 명소화 “묘안 없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5/13 09:26 수정 2014.05.13 09:26
아이디어 공모했지만 금상 제안 없어



양산천 구름다리와 춘추공원을 연계해 지역명소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모두 70건이 접수됐지만 이렇다 할 묘안은 나오지 않았다.

양산시는 공모된 아이디어를 심사한 결과 ▶은상 황주태(춘추공원 식물원ㆍ야생화 단지와 황토둘레길 조성) ▶동상 김영환(춘추공원 편백나무 숲 조성) ▶장려상 정철웅(양산천 구름다리 꽃 전시관 조성),  이희봉(트릭아트존을 활용한 명소화 방안), 하둘남(스탬프랠리를 통한 양산천 둘레길 조성)을 선정했다.

이밖에 참가상으로 김영빈(구름다리 하천구간 놀이배 운영), 허은진(가족과 함께 걷는 포근한 구름다리 운영), 김수정(곤충박물관과 나비식물원 제안), 정재윤(춘추공원 숲 도서관), 김인식(구름다리 위 북카페 설치)를 선정했다.

하지만 담당부서 실무진과 우수제안심사위원회 등 두 차례 심사에서 금상에 해당하는 제안을 선정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금상에 해당하는 아이디어는 나오지 않았지만 제안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각 부서와 협의를 거쳐 실현 가능성과 예산 등을 종합 평가해 단계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예산낭비 대표사례’,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떼기 위해 양산천 구름다리와 춘추공원을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본지 518호, 2014년 3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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