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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명의 후보 가운데 양산시장 후보 4명, 경남도의원 8명, 양산시의원 31명, 비례대표 5명으로, 정당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20명, 새정치민주연합 11명, 통합진보당 3명, 무소속 14명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양산시장 후보는 추가 등록 없이 예비후보등록 때와 같은 새누리당 나동연, 새정치민주연합 김일권, 무소속 윤장우ㆍ이강원 후보가 등록했다.
앞서 새누리당 조문관ㆍ김종대 후보가 새누리당 시장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문제가 있다며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한 공천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은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여론조사 경선은 2, 4위인 조문관, 홍순경 후보 간에만 지지율이 역전됐고, 나동연 후보의 경우 지지율 역전 없이 신뢰구간이 일치하고, 또한 여론조사 선거구별 샘플 수가 인구비례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남도의원은 시의원 가 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이영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제1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에 출마한 점이 눈에 띈다.
경남도의원 제3선거구(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여성우선공천 문제로 반발했던 김정희 후보가 창원지법에 제기했던 양산시의원 새누리당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역시 기각됐다.
양산시의원 역시 예비후보 때와 큰 변동은 없으나 라 선거구(동면ㆍ양주)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던 김덕원 예비후보(무소속)가 후보자등록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비후보로 활동하지 않았던 류형진 스틸넷 부대표(45)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경남도지사와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각각 3파전으로 치러진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홍준표 현 도지사(59)와 새정치연합 김경수 전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46), 통합진보당 강병기 현 통합진보당경남도당위원장(53)이 후보로 나섰다.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보수계열인 고영진 현 교육감(67)과 진보계열인 권정호 전 교육감(71), 박종훈 전국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53)가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후보자명부를 통해 선거별ㆍ지역별 후보자 등록상황은 물론 후보자 경력, 재산, 병역, 전과, 학력, 세금 납부와 체납사항도 공개했다.
후보자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2일부터 할 수 있으며, 21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인 내달 4일 선거를 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오는 30~31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를 시행한다.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별도 부재자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사전투표기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