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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후보는 26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미 선관위 주관으로 부산 MBC에서 토론회를 열었고, 양산신문과 양산시민신문에서 토론회를 가졌기 때문에 시민 등에게는 충분한 후보 검증 기회가 마련됐다고 생각해 KNN 토론회는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두 번의 지역신문 주최 토론회 중에서 한 번은 모 패널의 편향적이고, 우호적인 발언으로 토론회 자체가 파행을 맞아 결국 후보자 자질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는 신문사 주최 토론회 한 번과 TV 토론회 한 번 뿐이었다”며 참석을 요구했다.
한편, 나 후보와 김 후보는 공약을 놓고도 대립각을 세웠다.
김 후보가 발표한 양산~부산 출ㆍ퇴근 경부고속도로 무료화 공약에 대해 나 후보는 도시철도와 버스 이용 시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반서민정책이자 자가용을 가진 특정계층에 대한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실성 없는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보다는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조기개통이 보다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며 “양산선은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