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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후보는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사건이 발생한 진주외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 후보는 “진주외고는 선친이 고등학교가 없는 진주 반성지역에 43년 전 학교를 설립해, 부친이 돌아가신 뒤 아내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며 “물론 지금껏 학교 운영에 참여한 적 없지만, 설립자의 후손이자 경남도교육감으로서 진주외고 사태에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립의 형태든 공립의 형태든 사회환원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으로 새 이사장 인선과 사회환원 절차 등은 학교 이사회가 맡아 진행할 것”이라며 “더는 안타까운 진주외고 사태를 놓고 네거티브 선거를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물금지역에 신도시가 조성됨에 따라 양산유치원, 강서1초. 범어3초, 가촌초, 가촌중, 물금택지2고 등 모두 6개교를 신설해 과밀학급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131억원의 국비가 확보된 어곡초 이전을 2016년 이전에 옮기겠다고 약속하고, 석계산단 관련한 양주중 학습권 침해 방지 대책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고 교육감은 “지난 4년간 공약이행률 89%로, 경남지역 단체장 가운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약속을 지킨 교육감”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