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양산지역 후보자 48명 가운데 무려 16명이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의 33%가 전과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3명 중 1명은 전과자인 셈이다.
특히 후보자 가운데는 2건 이상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가 13명에 이른다. 한 후보는 무려 7건에 이르는 전과기록을 선관위에 신고하기도 했다.
후보자 전과기록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이다.
양산시장 이강원 후보(69, 무소속)와 도의원 제1선거구 성경호 후보(60, 새누리당)ㆍ윤재영 후보(53, 새정치연합), 시의원 나 선거구 정경효 후보(56, 새누리), 다 선거구 김정희 후보(55, 새누리), 라 선거구 이상걸 후보(52, 새정치연합), 마 선거구 이채화 후보(58, 새누리)ㆍ김무근 후보(51, 무소속), 시의원 바 선거구 황윤영 후보(51, 새누리)는 모두 음주운전 기록이 있다. 이 가운데 정경효ㆍ김정희ㆍ
황윤영 후보는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적발됐다. 또한 다 선거구 한옥문 후보(49, 새누리)는 음주측정을 거부(도로교통법 위반)해 적발됐다.
이밖에 양산시장 윤장우 후보(58, 무소속)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도의원 제1선거구 윤재영 후보(53, 새정치연합)는 음주운전 외 식품위생법위반으로 적발된 경력이 있다. 제2선거구 김창수 후보(51, 무소속)는 건축법 위반으로 두 차례 적발됐으며, 제3선거구 허용복 후보(51, 새정치연합)는 신용조사업법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 2건의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시의원 가 선거구 이은영 후보(45, 통합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방해, 하영철 후보(68, 무소속)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 취득 및 보상법률 사기로 각각 2건을 신고했다.
다 선거구 한옥문 후보(49, 새누리)는 음주측정 거부 외 대기환경보전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를 포함 3건을 신고했고, 김정희 후보(55, 새누리)는 음주운전 2건에 더해 도로교통법위반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다.
라 선거구 이상걸 후보(52. 새정치연합)는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를 신고했다.
마 선거구 이채화 후보(58, 새누리)는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4건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2건에 음주운전까지 더해 모두 7건으로 가장 많은 전과기록을 신고했으며, 김무근 후보(51, 무소속)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사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음주운전 등 4건을 신고했다. 서진부 후보(55, 무소속)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고 업무상 과실치사 등 2건을 신고했다.
한편, 경남도지사 홍준표 후보(59, 새누리)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김경수 후보(46, 새정치연합)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국가보안법 위반 두 차례 등 모두 3건, 강병기 후보(53, 통합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반교통방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일반교통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공무 집행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일반교통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