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최근 불법 성매매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5월 한 달 동안 업소 3곳에서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 10여명을 검거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23일 하북면에 이용원을 차려놓고 불법 성매매(일명 대딸방) 영업을 해 오던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 관련자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업소는 건물 2층에 외관상 이용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해 작년 10월부터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간이침대와 커튼이 설치된 마사지실 6개를 별도로 만들어 은밀하게 영업하며, 경찰 단속에 대비해 CCTV 4대를 설치해 외부를 감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업주 박아무개(남, 62) 씨를 검거해 불법 영업행위에 따른 불법 이익금을 환수 조치하고 세금 포탈 여부를 조사해 관계 세무서에 통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