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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싸게 사서 좋고 이웃 도와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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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사서 좋고 이웃 도와 더 좋고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6/17 09:50 수정 2014.06.17 09:50
물금농협, 워터파크서 직거래장터 열어

행사 수익금, 어려운 이웃 위해 사용



물금농협(조합장 정문기)이 농산물 직판행사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물금농협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물금 워터파크에서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시식회’를 열었다.
 
장터와 더불어 풍물패ㆍ난타 공연,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진행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직거래장터 판매 물품은 토마토, 매실, 감자, 산딸기, 수박, 양파 등으로 물금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가 자원봉사에 나서 판매부터 행사장 정리와 안내까지 도맡았다.

이날 판매한 농산물 가격은 공판장 출하가격과 인근 대형마트 판매가격, 생산사 직판가격 등을 조사해 책정했다.

최근 농산물 가격 급락에 따라 일부 품목의 경우 생산자 가격 보전도 이뤄질 예정이다. 총 판매액은 2천800만원이며, 수익금은 홀몸어르신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물금농협은 “이번 행사는 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현재 출하 중인 농산물 확대 판매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특히 수박, 토마토, 매실 등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직판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금농협은 덧붙여 “신도시 유입인구 증가로 지역 농산물에 대한 낮아진 이해도를 재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직거래장터를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양산시와 지역 부녀회 등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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