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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신동 아닌 가수로 인정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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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아닌 가수로 인정받고 싶어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6/17 09:57 수정 2014.06.17 09:57
소녀티 벗은 트로트 신동, 유민지… 2년 만에 새 앨범 발매

최근 종영한 케이블 채널 엠넷 ‘트로트엑스’에 출연해 맹활약



지난 2010년, 당시 14살 앳된 얼굴로 SBS 스타킹에 출연해 성숙한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트로트 신동 유민지(웅상고3)가 어느덧 소녀티를 벗고 어엿한 가수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최근 2년 만에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지난 6일 종영한 케이블 채널 엠넷 트로트엑스에서 맹활약하면서 향후 트로트계를 이끌어갈 대들보로서 본격 활동을 하기 위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CD 2장으로 구성된 새 앨범 ‘뉴 뽕짝 아가씨 3&4’는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인 김동찬 작곡가의 곡 ‘아이참’과 또 다른 신곡 ‘진짜 내 사랑’을 비롯해 최신 트로트 40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은 2년 전 ‘뉴 뽕짝 아가씨 1&2’에 이은 시리즈 완결판으로 ‘신동’이라는 꼬리표를 떼며 성인 가수로 발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민지는 앞서 2010년 9월 싱글 앨범인 ‘아가 / 사랑하게 될 거야’를 시작으로, 그해 12월 1집 정규 앨범인 ‘아가’, 2011년 6월 리메이크 앨범, 2012년 5월 ‘뉴 뽕짝 아가씨 1&2’를 발매했다.

한편, 인기리에 방송되면서 지난 6일 종영한 엠넷 트로트엑스에 출연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쉽게 세미파이널(준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2012년 출연한 케이블채널 tvN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코리아 갓 탤런트2’에 이어 다시 한 번 재능을 인정받았다.

방송 이후 민지는 팬카페를 통해 “방송에 나온 것이 다가 아닌 좋은 심사평과 칭찬해주시는 사람들의 좋은 말씀으로 꿈이 더욱 단단해진 것 같다”며 “기대하고 응원해주시는 팬이 있어서 믿어주는 만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민지는 ‘신동’ 이미지를 벗고 당당한 차세대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다. 

민지는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트로트라는 장르가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더 깊은 표현력이 나오는 만큼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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