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설치한 방범용 CCTV가 강도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산시와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낮 12시 10분께 20대 남성이 강서동에서 홀로 생활하는 아무개(71, 여) 씨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도주했다. 하지만 인근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 용의자 차량 번호가 찍히면서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범행 뒤 용의자 도주 차량이 촬영된 방범용 CCTV 자료와 시민 차량 블랙박스 자료가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는 시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해 6억원을 투입해 방범ㆍ교통 CCTV 등을 24시간 관리하는 도시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생한 강도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 자료를 제공했다.
양산시는 “이번 사건은 민ㆍ경ㆍ관 합동체계로 범인을 조기 검거하는 좋은 사례”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CCTV 추가 설치 등 시민 안전을 보장하는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을 더욱 확대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