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 위기 극복을 위해 양산시가 7월과 8월 전력사용 피크시간(오후 1~5시)에 취ㆍ정수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현재 신도시취수장과 신도시ㆍ범어ㆍ웅상 등 3개 정수장에서 하루 평균 수돗물 5만톤을 생산ㆍ공급하고 있는데, 피크시간대 가동 중단으로 4천k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하절기 예비전력이 낮은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을 집중 감축함으로써 전력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취ㆍ정수장 가동중지에 따른 수돗물 부족분은 시간대별로 정수장을 탄력 운영해 수돗물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 전력피크시간대 취ㆍ정수장 가동중지 시책은 지난해 감사원 공공기관 전력절감 점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