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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지난 3일 하북면사무소에서 간판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사업구간은 신평로(탑마트~통도낙지마당) 470m 구간으로, 79개 점포가 해당한다. 양산시는 이 일대가 지역 대표 관광지인 통도사 주변인만큼 가로경관을 정비해 세계ㆍ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간판정비사업은 민간자본 보조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 90%를 양산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자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양산시는 8월 중순까지 사업에 참여할 업주들의 신청을 받은 뒤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북 신평로 일대가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주민 참여와 협조 없이는 간판개선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해 새롭게 정비될 간판에 검은색을 가급적 자제하고 밝은색 위주로 설치해 줄 것과 사찰 입구인 점을 고려해 너무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해 달라는 주민 건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