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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6.4 지방선거 후보자 얼마나 썼나?..
정치

6.4 지방선거 후보자 얼마나 썼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7/22 09:14 수정 2014.07.22 09:13
양산선관위, 선거비용 공개

허위보고 등 불법행위 조사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윤성)가 지난 6.4 지방선거에 참여한 정당과 후보자가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내역을 공개했다.

양산선관위에 따르면 6.4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선거 후보자 3명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29억4천700여만원, 교육감선거 후보자 3명은 51억4천800여만원, 양산시장선거 후보자 4명은 4억9천900여만원이었다. 또한 경상남도의회의원선거 후보자 8명은 3억7천300여만원, 양산시의회의원선거 후보자 31명은 10억6천300여만원, 비례대표 양산시의회의원선거는 3개 정당 6천10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양산시선관위는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오는 10월 13일까지 정당ㆍ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그 사본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정당ㆍ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중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양산선관위는 6.4 지방선거 후보자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보고서가 모두 접수됨에 따라 정치자금 특별조사팀(경남선관위)과 현지 출장 조사팀(양산선관위)을 편성하고 조사인력을 투입해 불법 선거비용 지출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체 수집한 자료와 수입ㆍ지출보고서 서면심사를 통해 드러난 혐의 사안을 바탕으로 중점 조사 대상을 선정해 현지조사 등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열람기간에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선관위는 “불법 정치자금 관련 범죄는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어 내부 신고ㆍ제보 없이는 사실상 적발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후보자 선거비용 수입ㆍ지출내역이 사실과 다른 점을 발견하면 선관위에 신고해 달라”을 당부했다.

정치자금 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5억원의 포상이 지급된다. 정치자금범죄 신고ㆍ제보는 전국 어디서나 선관위 대표번호 1390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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