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사회ㆍ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주변 지역에 숲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시설 이용자 정서 안정과 심신 치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 교목ㆍ관목 등 나무를 심고(옥상녹화 포함), 편의 시설을 설치해 시설이용자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산림청 녹색사업단 공모사업이다. 사업비 지원규모는 시설당 1억원 내외로, 최고 2억원까지다.
사업을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은 심사기준에 적합하도록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8월 4일까지 해당 시ㆍ군(산림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는 일선 시ㆍ군 1차 자체심사를 거쳐 제출된 제안서에 대해 산림ㆍ조경분야 교수, 산림기술사, 사회복지분야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8월 18일까지 산림청 녹색사업단에 신청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지속적인 사후관리 계획 구체성, 숲 조성을 위한 기반조성 선행 여부, 사업대상지에 대한 사용권리 확보 여부, 전체 사업비 가운데 식재비 비중, 접근성ㆍ개방성ㆍ이용성ㆍ재정자립도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과거 녹색자금 지원으로 녹지공간을 조성한 사회복지시설과 보조금 부정수급 등으로 행정조치를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경남도 정한록 산림녹지과장은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 대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녹색사업단 홈페이지(www.kgpa.or.kr)를 참조하거나 시ㆍ군(산림부서), 경남도 산림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