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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암? 양ㆍ한방 협진으로 뿌리 뽑는다..
사회

암? 양ㆍ한방 협진으로 뿌리 뽑는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7/22 09:25 수정 2014.07.22 09:24
부산대한방병원, 양산부산대병원과 공동연구

국내 최초 암수술 + 한방치료기술 융합 추진



부산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인)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성시찬) 교수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대장암 환자의 복강경 대장절제술 후 조기회복을 위한 양ㆍ한방 협진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암수술과 한방치료기술이 융합된 임상경로 연구로 대학병원 내 양방(대장항문외과ㆍ마취통증의학과)과 한방(침구의학과ㆍ한방내과) 전문 의료진이 적극 협력해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이번 연구가 연구기관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연구결과 신뢰도롤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방과 양방 치료기술이 결합된 임상경로가 연구를 통해 검증될 경우 국내 양ㆍ한방 협진 의료기관의 임상현장으로 보급돼 각 기관의 환경에 적합한 양ㆍ한방 융합 임상경로 수행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방병원측은 환자들에게 질 높은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제2, 제3의 양ㆍ한방 융합 임상경로 프로그램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양ㆍ한방 통합 암치료에서 의사와 한의사간 신뢰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서로 임상적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해 양ㆍ한방 협진 결과의 우수성을 입증한다면 국내 양ㆍ한방 협진 의료기관이 각자 환경에 적합한 양ㆍ한방 융합 임상경로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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