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남지역 어음부도율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조사에 따르면 경남지역 6월 어음부도율이 0.60%로 전월(0.40%)보다 0.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93억원 증가해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4월부터 지속 상승해 1.05%의 어음부도율을 기록했다.
양산의 경우 3월부터 지속 감소해 지난 5월에는 어음부도가 한 건도 없었으나 6월 조사에서는 0.02%로 나타났다.
부도 사유는 예금부족 49억원과 기타(법적제한, 한도초과 등) 79억원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89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제조업은 45억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편, 양산지역에서 지난 6월 신설된 법인은 모두 22개로 5월(19개) 보다 소폭 늘어났다. 업종은 대부분 제조업과 도ㆍ소매업 중심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