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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건강하고 우량한 범어새마을금고
35년 만에 1만5천원이 2천억원으로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7/29 10:11 수정 2014.07.29 10:10
범어새마을금고 자산ㆍ공제 2천억 달성 기념식

최 이사장 “다음 목표 4천억원, 임기 내 달성”



자본금 1만5천원으로 시작한 범어새마을금고가 개점 35년 만에 자산과 공제 합계 2천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범어새마을금고는 지난 23일 지역 인사와 고객을 초대해 ‘자산ㆍ공제 2천억 달성기념 및 4천억 조기달성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김효진ㆍ임정섭ㆍ이정애ㆍ차예경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박맹제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행사는 김상국 범어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의 경과보고로 시작했다.

김 부이사장은 “우리 범어새마을금고는 1979년 8월 1일 자산 1만5천원으로 시작해 1995년 12월 자산 100억 돌파, 1999년 12월 공제 10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해 왔다”며 “지난 2011년 최갑택 현 이사장 취임과 더불어 2012년 12월 자산 700억, 공제 700억 달성에 이어 지난 6월 30일 드디어 자산 1천억원과 공제 1천억원을 달성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과보고 후 박맹제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범어새마을금고는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 울산ㆍ경남지역 전체 금고 가운데서도 매우 건강하고 우량한 금고로 성장했다”며 “주부노래교실, 산악회 등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지역금융기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본부장은 “특히 최갑택 이사장은 이사로 4년, 감사로 10년 동안 범어새마을금고 운영에 참여하고 2011년 이사장 취임 후 지금까지 짧은 기간 동안 금고를 두 배 규모로 성장시켰다”며 최 이사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새마을금고의 주인은 고객 여러분인 만큼 계속해서 저희를 찾아주셔서 더 큰 열매로 보답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최갑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제가 보궐선거로 이사장에 취임해 ‘1등 금고’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변화와 쇄신, 개혁의 바람을 일으켜 최근 급성장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 과정에서 ‘화합이 부족하다’, ‘독단적이다’라는 말도 들었지만 책임을 지는 자리에서 모든 의견을 다 수렴해서 나아가긴 힘들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다음 목표는 3천억원을 넘어 4천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사람 많은 곳에 돈이 있고, 돈 많은 곳에 우리 금고가 먼저 찾아가 길목을 선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이사장은 4천억원 목표 달성과 더불어 “임기 안에 직원들이 경제ㆍ문화적으로 지역 내 상위 10% 안에 들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직원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범어새마을금고 대의원들은 자산ㆍ공제 2천억 달성 기념으로 최갑택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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