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취업 건수가 700건에 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는 지난 3월 일자리센터를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일자리상담사도 2명에서 7명으로 확대ㆍ개소했다.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2013년 3~6월)과 비교해 구직 건수가 760건에서 1천221건으로 60.7% 늘었으며, 구직인원수는 159건에서 541건으로 240.3%, 알선 건수는 1천101건에서 2천550건으로 131.6%, 취업 건수는 347건에서 504건으로 45.2% 늘어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를 중ㆍ장년, 청년ㆍ여성 등으로 전문화해 맞춤형 취업알선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구직자 취업특강과 상담사 역량강화교육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일자리 참여자 정기상담을 통해 민간일자리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양산시는 오는 9월 24일 경남 동부권(양산ㆍ김해ㆍ밀양) 채용박람회를 동원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어 경남도내 기업체의 적극 참여와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10여개 구인업체와 2천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채용박람회는 세대별, 계층별 맞춤형 채용마당과 직업체험마당, 멘토링 상담, 이력서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취업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