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집을 나간 치매 노인을 수색 끝에 16시간 만에 발견해 극적으로 구조했다.
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강주석 경사와 정혜준 순경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서창동 백동마을 인근 숲 속에서 칡덩굴에 갇힌 전아무개(84, 백동리) 씨를 발견,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치매 초기 증상을 앓고 있는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집을 나가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한 전 씨는 무더위 속에서 길을 헤매는 동안 심한 탈수ㆍ탈진으로 기력을 잃은 데다 숲 속 칡덩굴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가족 신고를 접수한 양산경찰서는 15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16시간동안 마을 인근을 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