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추진하는 건강도시 관련 사업이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AFHC(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국제콘퍼런스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양산시 시책이 국제콘퍼런스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되는 것은 처음이다.
양산시는 지난 2010년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과 KHCP(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뒤 <건강도시 기본조례> 제정과 운영위원회 운영, 건강도시담당 신설 등 다양한 건강시책을 추진해왔다.
AFHC 국제콘퍼런스는 서태평양지역 도시민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정책 공유를 비롯해 회원도시 정책 마인드 함양과 발전방안 모색 기회를 제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도시 성장 토대를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자리다. AF HC 회원도시는 현재 우리나라 73개 도시를 포함해 9개 나라 159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양산시는 ‘모든 정책 내의 건강’을 주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건강도시 양산, 건강한 노화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건강도시와 관련해 추진해 온 시책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나동연 시장이 직접 참석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회원을 상대로 양산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건강도시 시책 사례를 영어로 발표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콘퍼런스가 대외적으로 건강도시 양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건강도시 구축에 더욱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산시는 지난 7월 18일 건강도시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콘퍼런스 발표 준비와 콘퍼런스를 통해 수여하는 ‘WHO Award’에 대비한 안전도시 및 항노화, 고령친화도시 조성 관련 제출자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건강도시사업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추진방향과 성공전략에 대한 의견수렴과 사회 각 분야 지원ㆍ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6년 열리는 KHCP 정기총회 유치와 운영위원 참여에도 적극 나서 양산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