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본격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멧돼지 등 야생동물 피해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11월 6일까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출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일손부족 등으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해 불안을 느끼고 있는 농민 고충과 피해를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사)경남수렵협회, (사)경남수렵협회 참여연대,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3개 단체 모범엽사 25명을 선발해 5개 권역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유해야생동물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해 포획할 수 있도록 총기 해제와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양산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양산시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에 따른 포획작업 실효를 거두기 위해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시청 환경관리과(392-2602) 또는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신고하고 포획 작업 때 출입통제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