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객 편의를 위해 내달 14일까지 일부 구간을 제외한 국유임도를 한시 개방한다. 임도 개방구간은 양산 원동 대리∼선리, 부산 기장 철마 안평, 울산 울주 온양 운화, 울주 삼동 조일리 구간으로 약 17km다.
임도는 숲 가꾸기, 목재생산 등 산림사업을 위해 개설한 것으로 평상시에는 산불, 산림훼손, 도벌, 희귀식물 굴ㆍ채취 방지를 위해 일반인 출입을 제한한다. 임도 개방 기간에도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묘지관리를 위해 주변 나무를 자르고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불법행위와 각종 임산물, 희귀식물, 약용 수목 등을 무단 채취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