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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30년 향토기업 도내 두 번째..
경제

양산, 30년 향토기업 도내 두 번째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8/26 09:45 수정 2014.08.26 09:43
경남도, 도내 79개 향토기업 명단 공개

고려강선 등 18개 지역 기업 이름 올려

양산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정책 성과”



양산시 향토기업이 경남도에서 창원시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지난 18일 ‘30년 이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경남 향토기업’이란 제목으로 79개 경남 향토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향토기업이란 지역에 본사를 두고 30년 이상 기업 활동을 하면서 상시 100명 이상 고용을 유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을 주는 기업을 의미한다.

양산시는 넥센타이어(주)를 비롯해 고려강선(주) 등 모두 18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통합창원시(42) 다음으로 많은 규모로 김해시(9개)와 비교해도 두 배나 많다.

흔히 향토기업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오랜 세월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해 지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 등의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다. 따라서 이러한 향토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지역 경제에 희소식이란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양산시 기업지원과는 “우리 양산시가 그동안 ‘기업 하기 좋은 도시’라는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향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어온 결과 이번 명단에 많은 기업이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부산, 울산, 창원 등 인구 600만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우리 양산에서 향토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다각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이름을 올린 양산지역 향토기업 명단과 대표자, 업종은 다음과 같다.

▶고려강선(박창희, 철강선)
▶고려특수선재(주)(홍성표 외 1, 철강선)
▶극동유화(주)(장홍선, 윤활유ㆍ그리스)
▶넥센타이어(주) (강병중 외 1, 타이어ㆍ튜브)
▶동아타이어공업(주)(김만수, 타이어ㆍ튜브)
▶(주)성신(배성우, 전동기ㆍ발전기)
▶송월타월(주)(박병대, 특수직물ㆍ기타직물)
▶(주)에이팩(홍건제, 골판지ㆍ골판지상자)
▶(주)엠에스씨(김길제 외 1, 기타 식품 첨가물)
▶제일이엔에스(주) (김치연, 산업용 비경화고무제품)
▶(주)진주햄(박경진 외 1, 기타육류가공ㆍ저장처리)
▶쿠쿠전자(주) (구자신 외 1, 주방용 전기기기)
▶한일제관(주)(정동택, 금속캔ㆍ기타 포장용기)
▶(주)한창제지(김길수, 크라프트지ㆍ상자용판지)
▶현대모직(주)(김동욱, 모 방적)
▶(주)화승R&A(백대현 외 1, 산업용 비경화고무제품)
▶(주)화승T&C(이정두 외 1, 산업용 비경화고무제품)
▶(주)흥아(정성원, 타이어ㆍ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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