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배아무개(60, 전과 4범) 씨를 경찰이 추적 끝에 붙잡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 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 45분께 물금읍 범어리 한 식당 문을 드라이버로 열고 침입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CCTV를 확보, 인상착의 등을 무전으로 수배하고 수색을 시작했다.
피해 장소와 약 300m 떨어진 한 편의점 앞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배 씨를 발견한 물금지구대 최기철 순경이 검문을 시도하자 배 씨는 달아났고, 최 순경은 약 1km의 거리를 추격해 배 씨를 체포했다.
한편, 체포 과정에서 최 순경은 왼쪽 팔과 오른쪽 손바닥에 약 20cm 정도 외상을 입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장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