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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주관으로 지난 4일 의령군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소방서에서 연구ㆍ개발한 소방장비 15점이 출품됐다.
양산소방서 박웅규 소방장이 발표한 원거리 흡수장비는 소방차량에 장착하면 기존 진공펌프의 2배가량인 15m 이상 깊이도 흡수할 수 있어 소방활동에 획기적인 장비로 평가받았다. 기존 소방차량 진공펌프는 흡수할 수 있는 깊이가 6~7m에 불과했다.
이귀효 양산소방서장은 “장비 개발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한 달여 노력 끝에 ‘원거리 흡수장비’를 개발했다”며 “현장에 사용되는 소방장비 개발을 통해 재난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원거리 흡수장치’는 오는 10월 소방방재청에서 열리는 중앙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남도소방본부는 “소방장비개발 발표대회는 현장에 필요한 소방장비 개발과 직원 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계속 시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개발된 좋은 장비가 각종 재난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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