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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용당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2017년 준공 예정..
행정

용당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2017년 준공 예정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9/16 09:21 수정 2014.09.16 09:20
민간 실수요자 개발방식 27개 업체 참여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결정 하수처리문제 해결로 탄력
국도7호선 등 양호한 교통 인근 공업지구와 연계 효과
산업용지 확보로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양산 용당일반산업단지(이하 용당산단)가 경남도로부터 계획을 승인받고 사업 추진 11년 만에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에 따라 용당산단이 들어서는 웅상지역은 물론 산업용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산지역 전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가 지난 4일 고시한 용당산단 산업단지 계획에 따르면 용당동 79-6번지 일대 26만7천100㎡ 규모로, 대표 주관사인 코리아시스템(주) 등 27개 업체가 참여하는 실수요자 입주방식으로 2017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비는 모두 703억9천3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단산단에는 모두 17만5천30㎡ 규모 산업시설용지를 비롯해 공원 5천520㎡과 녹지 1만9천640㎡, 도로 4만7천여㎡, 저류지 4천990㎡ 등 공공시설용지 8만8천700여㎡가 들어설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과 운송장비, 고무ㆍ플라스틱, 금속ㆍ금속가공, 기계, 전기, 자동차ㆍ트레일러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용당산단은 지난 2003년부터 양산시가 자동차부품 관련 업종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했으나 사업시행자가 나서지 않았다.

↑↑ 용당일반산업단지 위치
게다가 용당산단 입지가 울산시 상수원지역에 포함된 회야강 상류지역이어서 산단 하수처리 문제로 울산시, 울산지역 시민단체 등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울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웅상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울주군에서 처리하는 것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나타내왔다.

결국 내ㆍ외부적인 어려움에 처한 양산시는 이 일대 산업단지 지구지정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개발행위허가 제한 해제에 이어 토지거래계약 허가 지정을 해제하면서 사실상 백지화 수순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코리아시스템(주)을 중심으로 한 실수요 업체가 용당일반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사업 재추진에 시동이 걸렸고, 지난해 8월 산업단지 계획신청 후 주민합동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본지 493호, 2013년 9월 3일자>

이어 회야하수처리장 용량증설사업 확정 등으로 계획추진에 탄력을 받았고,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지난 7월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4일 양산시로부터 산업단지계획승인을 통보받았다.

양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술혁신 유도와 신규 고용창출, 도시기능 활성화, 고급인력 지역 정착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며 “용당산단이 조성되면 국도7호선 등 양호한 교통 여건 활용과 인근에 조성된 공업지구와 연계한 웅상지역 경제효과 향상은 물론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로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단지 용지 이용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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