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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경찰, 오토바이 절도 중고생 검거..
사회

양산경찰, 오토바이 절도 중고생 검거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9/16 09:27 수정 2014.09.16 09:25
피해자 요구에 훈방 초치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지난 추석 연휴 오토바이 절도 혐의로 중ㆍ고교생 4명을 수색 끝에 붙잡았다.

양산경찰서 물금지구대(대장 정광열)는 지난 9일 저녁 7시 30분경 원동면 원동농협 앞 빌라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 인근 지역 수색을 시작했다.

1시간가량 수색을 벌인 석재구 경위와 최해철 순경은 신고 장소에서 200m가량 떨어진 취수장 옆 도로변에서 분실한 오토바이와 함께 있는 피의자들을 발견하고 즉시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은 고등학생 3명과 중학생 1명으로 부모가 없는 결손 가정 아이들로 조사됐다. 이에 피해자 박아무개 씨는 오토바이를 제대로 보관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도 크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물금지구대는 “결손가정의 어린 학생들이라 피해자가 선처를 요구해 왔고 처벌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반성하는 모습과 미래를 생각해 봉사활동과 청소년선도위원에 훈계 조치하도록 하고 훈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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