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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비 확정 ..
사회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비 확정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9/23 09:16 수정 2014.09.23 09:16
총사업비 5천558억원 예타보다 599억 증액

기본계획 승인 등 탄력 2016년 상반기 착공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부산 노포~양산 북정) 사업비가 5천558억원으로 확정됐다.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한 결과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비가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4천959억원보다 599억원 늘어난 5천558억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은 2020년까지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북정동까지를 경전철로 연결하는 것으로, 12.51km 노선에 정거장 7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이 사업은 2011년 4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됐다. 이듬해인 2012년 8월 양산시가 주민공청회를 통해 노선을 확정하고, 2014년 7월 기본설계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양산시가 제출한 기본설계안 총사업비가 5천933억원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산출했던 4천949억원보다 984억원 늘어나면서 기획재정부가 정부예산 부담과 건설 이후 사업 수익성을 우려하며 난색을 보였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과 기존 다른 도시에서 추진했던 민자 유치 경전철 사업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한편, 양산 동면지역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행 중인 사송택지개발지구의 조속한 착공과 건설을 위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도시철도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 물가 상승률과 자재비 인상 등을 이유로 들어 기획재정부 장ㆍ차관 등 관계자를 설득해 사업비 599억원 증액을 이끌어 냈다.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비가 확정되면서 11월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과 고시 등 후속 절차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윤영석 의원은 “양산과 부산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이 완공되면 양산과 부산은 밀접한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며 “앞으로 국토교통부 심의와 사업계획승인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해 2016년 상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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