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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인 의원, 웅상 응급의료 대책 마련 촉구..
정치

박인 의원, 웅상 응급의료 대책 마련 촉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9/23 09:32 수정 2014.09.23 09:32
소아 응급의료시설 지정 요청

구급차량 1대 추가 배치 요구



박인 경남도의원(새누리, 덕계ㆍ평산ㆍ서창ㆍ소주)이 응급의료 공백 사태를 맞고 있는 웅상지역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제32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에 나서 “상주인구 10만에 육박하는 웅상지역이 응급의료 사각지대로 내몰려 주민 불안감과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경남도 차원에서 아이조은병원 등과 현실적인 예산지원, 의료진 파견 투입 등 전향적 협의에 나서 야간응급처치, 특히 소아응급환자라도 야간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시설을 지정하거나 특단의 대책,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현 상황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안전센터 구급차의 신속한 이송만이 환자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하지만 병원 응급실이 문을 닫은 뒤 구급차 출동 건수가 대폭 늘어나는 추세고, 구급대원 피로누적에 따른 사고 위험성도 높은 실정인 데다 이송 거리도 현저히 늘어나 구급차 추가 배치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아이조은병원에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소아응급환자라도 야간진료를 받을 수 있게 응급의료시설로 지정하는 것은 우선 대상 의료기관과 협조가 선행돼야 한다”며 “양산시와 계속해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웅상지역 구급차 1대와 인력 추가 배치에 대해서는 “소방본부에서 웅상지역 2개 119안전센터에 각각 구급차 1대를 배치해 구급출동에 대비하고 있다”며 “예산과 인력의 어려움으로 구급차 추가 배치에 어려움이 있어 차선책으로 펌뷸런스(화재 진압용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합성한 용어로,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와 구급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 출동체계 운영을 통해 구급차 공백에 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홍 지사는 “예산이 허용하는 한 예산을 지원해 웅상지역 주민이 경남도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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