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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파트 비리? 입주민 무관심이 원인”..
사회

“아파트 비리? 입주민 무관심이 원인”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9/30 09:05 수정 2014.09.30 09:05
양산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모아 윤리교육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비리 근절 해결책”



“아파트 관리비 비리로 인한 문제, 이번 기회에 뿌리 뽑겠다”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 ‘눈먼 돈’이라고까지 불리던 아파트 관리비는 그동안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파트 입주민 간 해묵은 다툼 거리였던 아파트 관리비 문제가 최근 배우 김부선 씨 폭로로 국민 관심이 집중되는 사회문제로 커졌다. 

이에 따라 양산시가 아파트 관리비 문제에 대해 교육을 통해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양산시는 최근 공동주택 관리비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비리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4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양산문화원 강당에서 지역 공공주택 관리자와 입주자 대표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 제고에 관해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먼저 백윤기 주택관리공단 행복지원센터 팀장이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법령 안내와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에 관한 법령, 주택사업자 및 사업자선정지침 등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강의했다.

백 팀장은 법 개정에 따른 외부 회계감사 의무화, 회계서류 보관 의무화, 각종 계약서 공개, 전자입찰과 수의계약 관련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입주자대표 윤리교육을 담당한 이건춘 강사는 아파트 관리의 중요성, 입주자 대표회의 역할, 윤리교육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 강사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 8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이에 따른 각종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비해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전문 관리에 대한 철학 부재, 정부정책 의지 미약, 관련 제도 미흡 등으로 주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강사는 “관행과 편의주의, 입주민 무관심과 부주의 등이 아파트 비리를 고착화 시키는 원인”이라며 “내용과 절차를 숨김없이 공개하고 이해 관계자 모두 공감하는 방법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시는 “연일 언론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비 등과 관련한 비리와 분쟁 기사가 쏟아지고 이에 대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 대한 의혹과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과 관련한 법규와 윤리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운영과 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입주자 대표자로서의 사명감 고취를 통해 분쟁과 비리 없는 공동주택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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