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안전행정부 2013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았다. 상ㆍ하수도 평가 역시 ‘나’ 등급을 받아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안전행정부는 최근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경영실적 경영평가결과를 확정ㆍ발표했다. 양산시는 시설관리공단과 상수도, 하수도 부문에서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전국 74개 시설관리공단 가운데 창원, 기장 등 23개 시ㆍ군ㆍ구와 함께 ‘나’ 등급을 받았다.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은 경북 문경, 경기 안산, 파주, 서울 서대문구, 종로구, 전북 전주, 인천 서구 등 7개 지자체가 받았다. 서울 강동구와 강남구 등 29개 지자체는 ‘다’ 등급을, 서울 은평구와 강서구 등 12개 지자체는 ‘라’ 등급을 받았다. 서울 구로구와 강원 춘천, 여주 등은 최저 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106개 지자체가 평가를 받은 상수도 부문에서는 경기 안양, 전북 부안 등 11개 지자체가 ‘가’ 등급을 받았고, 양산시는 거제, 밀양, 김해 등 32개 지자체와 함께 ‘나’ 등급을 받았다. 78개 지자체가 평가 대상인 하수도 역시 양산시는 거제, 창원, 김해 등 24개 지자체와 함께 ‘나’ 등급을 받았다. 충남 천안, 경북 구미, 경기 안양 등 8개 지자체는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안전행정부는 “지방 공기업의 열악한 재무건전성과 사회적 책임성을 높이고자 평가기준을 강화했다”며 “평가 결과에 따라 ‘라’, ‘마’ 등급은 임직원 성과급이 차등 지급되고 CEO와 임원진은 다음연도 연봉 동결 또는 삭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